일본에 계시는 해나의 외할머니께(편지)

오늘 아침도 꿈속에서 학원학생들 가르치고 수업계획안 짜는 꿈만 꾸다 깼어요.

주님의 뜻하심을 생각하다가도
문득문득 '왜..?' 'why me?'하는 생각에 잠기게 되서
정신 차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조금 시간은 걸릴거 같구..

어제는 춘천에는 못 갔구(선호가족들 모임이 �횻캬�)
일정을 바꿔서 팔땅땜있는 수목원에 갔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까지 ..
해나아빠가
운전에 가이드까지 섬겨줘서 다녀왔어요

그동안 뭐에 �i겨
가족이 이렇게 편안히 줄기지 못했을까

좋아하는 해나..

엄마

엄마 아빠 말대로
일본에 잠깐 지내고 오면
편하게 잘 해주시고 해나도 보여드리고
여러가지 좋을텐데.

지금은
그냥 집에 있으면서
3월에 시작해서 5월 중순에서야 끝나는
교회에서 받고있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받고싶네요.

6월에 오시면 그때 같이 가요.

..
어제는 영상 20도이상 올라간
엄청 따뜻한 봄날이었답니다.

항상 엄마 아빠의 기도로
제가 넘어질 상황에서도
아주 엎드려지지 않는거 같아요.
하나님이 많은 것을 깨닳게 해주시고
위로주시니
감사뿐

너무 염려마세요.